기업 자금 조달의 가장 기본적인 구분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입니다. 운전자금은 인건비, 원재료 구입비, 임대료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운영 비용을 위한 자금으로, 심사에서는 매출 흐름과 현금흐름, 거래처 안정성이 핵심입니다. 한도는 보통 연매출의 일정 비율 범위에서 수천만 원~수억 원 수준으로 잡히고, 상환 기간은 5년 이내가 일반적입니다. 시설자금은 공장 신축·매입, 기계 설비 도입 같은 장기 투자용 자금으로 투자 계획의 타당성과 투자 후 매출 증가 가능성이 핵심 평가 요소이며, 투자 규모에 따라 수억~수십억 원까지 가능하고 7~10년 장기 상환에 거치 기간을 두는 구조가 많습니다.
공장을 매입하거나 이전하는 경우에는 매입가만 계산하면 안 됩니다. 취득 관련 비용, 설비 이전비, 전기 증설비, 바닥 보강·배관 공사, 기존 공장 원상복구 비용까지 더하면 예상보다 지출이 커지는 경우가 많고, 이전 기간에 쓸 운전자금도 별도로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에서 매입비만 9억 원으로 계산했던 기업이 실제로는 10억 5천만 원이 필요했고, 심사에 약 5주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공장 계약 전에 자금 조달 가능성부터 확인하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정책자금은 하루 이틀에 결정되지 않아 심사 일정과 잔금 일정이 어긋나면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심사에서는 이전 후 생산량 증가, 거래처 납품 계획, 상환 가능성이 함께 검토됩니다.
※ 금액·요건은 게시 시점의 공고 기준이며 매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담 시 최신 공고 기준으로 확인해 드립니다.

